1. 메타, 매출은 26%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7% 줄었다
메타 2026년 3분기 1년 전 대비 증감률
메타의 3분기 매출은 64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6% 늘었습니다.[1] 시장 예상치 633.7억 달러를 넘었습니다.[6] 광고 노출이 10%, 광고 1건당 평균 가격이 14% 오르면서 광고 매출은 630.6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.[1]
하지만 영업이익은 129.9억 달러로 1년 전 205.4억 달러보다 37% 줄었고, 영업이익률도 40%에서 20%로 내려갔습니다.[1]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8월 미국 주 법무장관 52명과 합의한 청소년 정신건강 소송의 비용 98.9억 달러를 3분기에 반영했기 때문입니다.[1] 메타는 이 비용을 빼면 영업이익이 228.8억 달러라고 밝혔습니다.[1]
다음 분기 전망은 시장 예상보다 조금 높았습니다. 메타는 4분기 매출을 730억~760억 달러로 내다봤는데, 이 범위의 가운데 값이 시장 예상치 737.3억 달러보다 높았습니다.[1][6]
법적 부담은 남아 있습니다. 10월 21일 미국 뉴멕시코주 법원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과 관련해 메타에 250억 달러를 내라고 명령했고, 메타는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[7]
2. 메타는 번 현금보다 더 많이 설비에 썼다
- 설비투자 349.1억 달러3분기, 1년 전보다 80% 증가
- 영업현금흐름 327.9억 달러3분기 영업으로 번 현금
- 잉여현금흐름 −21.2억 달러번 현금보다 설비에 더 썼다
메타는 AI 설비에 쓰는 돈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. 1월에 1,150억~1,350억 달러였던 2026년 설비투자 전망은 4월에 올라간 뒤, 7월과 10월 21일에는 상단은 그대로 두고 하단만 올려 1,350억~1,450억 달러가 되었습니다.[4][3][2][1]
3분기에만 설비투자로 349.1억 달러를 썼습니다. 1년 전보다 80% 늘어난 금액입니다.[1][5][7] 같은 기간 영업활동으로 번 현금은 327.9억 달러여서, 잉여현금흐름은 21.2억 달러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.[1] 번 현금보다 설비에 쓴 돈이 더 많았다는 뜻입니다.
투자를 줄일 뜻은 보이지 않습니다. 메타는 2027년 예산은 아직 짜는 중이지만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.[1] 의결권이 없는 C종 보통주를 2027년 1월 19일부터 새로 만들고, 그 뒤 기존 주주에게 1주당 1주씩 나눠 주기로 했습니다. 나눠 주는 날은 이사회가 나중에 정합니다. 메타는 이 주식을 자금 조달과 직원 보상, 인수에 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[1]
다른 대형 기술기업도 설비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. 7월에 알파벳은 1,950억~2,050억 달러[8], 아마존은 약 2,200억 달러로 전망을 올렸고[10],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계획은 그대로 두되 리스 회계 변경을 반영해 약 1,750억 달러를 제시했습니다.[9] 메타까지 네 회사를 더하면 올해 약 7,300억 달러입니다.[6]
3. 테슬라, 매출은 제자리였지만 이익은 예상을 넘었다
테슬라 2026년 3분기 1년 전 대비 증감률
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280.5억 달러로 1년 전 281.0억 달러와 거의 같았습니다.[11] 부문별로는 엇갈렸습니다. 자동차 매출은 205.6억 달러로 3%, 에너지 매출은 28.8억 달러로 16% 줄었지만, 서비스 등 매출은 46.1억 달러로 33% 늘었습니다.[11]
판매는 예상보다 좋았습니다. 3분기 인도량은 486,532대로 1년 전보다 2% 줄었지만, 시장 예상치 약 461,100대를 넘었습니다.[12][13][18] FSD 활성 구독은 174만 건으로 67% 늘었습니다.[11]
매출총이익률은 19.6%로 1년 전 18.0%보다 높았고, 조정 주당순이익은 0.48달러로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 0.44달러를 넘었습니다.[11][14] 다만, 영업이익은 7.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56% 줄었습니다.[11]
4. 테슬라는 설비투자 전망을 낮췄다
- 설비투자 47.3억 달러3분기, 예상치 79.6억 달러보다 적었다
- 잉여현금흐름 15.3억 달러2분기 마이너스에서 흑자로
- 연간 전망 약 200억 달러7월에는 250억 달러 초과
- 반도체 공장 투자 2028년 수백억 달러내년부터 커지기 시작
테슬라의 설비투자는 예상보다 적었습니다. 3분기 설비투자는 47.3억 달러로 1년 전의 2배가 넘었지만, 시장 예상치 79.6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쳤습니다.[11][14] 영업활동으로 번 현금 62.6억 달러가 설비투자보다 많아, 잉여현금흐름은 2분기 10.9억 달러 마이너스에서 3분기 15.3억 달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.[11]
연간 설비투자 전망도 낮췄습니다. 7월에는 25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봤지만, 이번에는 약 200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.[16][14] 경영진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설비투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, 반도체 공장 장비 투자는 내년부터 커지기 시작해 2028년에는 수백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[14][15]
AI 사업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. 테슬라는 9월 3일 미국 오스틴에서 사이버캡 운행을 시작했고[11],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로보택시가 2027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[13] 실적 발표 하루 전인 10월 20일에는 머스크가 스페이스X 실적 발표에서 두 회사 이사회가 합병 가능성을 논의할 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.[17]
시간외 거래에서 두 회사의 주가는 엇갈렸습니다. 10월 21일 미국 동부 시각 저녁 8시 27분 테슬라 주가는 374.25달러로 정규장 종가보다 3.16% 낮았고[14], 메타는 저녁 7시 59분 712.65달러로 2.17% 높았습니다.[6]
앞으로 지켜볼 것은 10월 28~29일 실적을 내는 알파벳·마이크로소프트·아마존이 설비투자 전망을 또 올리는지입니다.[6]